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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 문화복합예술공간 프로젝트

최근의 ASMR 콘텐츠의 확산과 인기는 비단 국내에만 국한되는 현상은 아니며 대표적인 1인 방송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기반으로 나타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과 호주 등의 영미권 국가들에서는 이미 2010년부터 ASMR 콘텐츠가 등장하며 점차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의 경우에는 2015년부터 관련 콘텐츠에 대한 다수의 전문 제작자들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과 인지 자극으로 반응하여 나타나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의 감각적 경험을 일컫는다. 이 현상에 대해 과학적 증거나 검증된 자료가 다소 부족하여 성격과 분류에 대해서 논란이 있지만, 감각적 경험의 많은 사례들을 중심의 노 ASMR에 관하여 연구하는 커뮤니티가 나타나고 있고 새로운 소리 장사로 떠오르고 있다. ASMR이 우리의 생활에 스며들 때, 우리는 그것을 좋아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점점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현재 ASMR은 각종 디자인과 광고에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어필과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빠른 인터넷 시대에 ASMR 지지자들은 생활 중압과 정신치료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 ASMR을 접한 대상은 80% 이상의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시간(ASMR 영상을 시청한 전과 후 3시간)과 우울 상태(BDI, Beck’s depression inventory)의 분산분석을 했을 때, 참가자들은 ASMR 매체에 참여하는 동안 평균적으로 긍정적 기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에 따라 집단적인 외로움과 초조함을 완화하는 것은 필요한데, ASMR은 고독감, 불면증, 스트레스, 초조함을 예방하는 자가 약물치료의 한 형태로 쓰이고 있고, 새로운 디지털 친밀감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ASMR을 이용한 온라인체험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체험의 공간 개발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