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고, 스치고, 고이다.

앞으로의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주자들을 받아들이고 자국민과 이주민이 서로에게 스며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김해 주촌면에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다각적인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마음 둘 곳 없는 이들이 한 데 모여 구석구석 연결되는 골목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친척보다 애틋한 이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