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다

번지다

대중 미술 활성화를 위한 신예 미술가 전시 공간 프로젝트

급변하는 과학기술 사회 속에서 기계가 아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분야가 주목받게 될 것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인간만의 감수성으로 만들어내는 예술이다. 우리는 예술 중에서도 미술을 대중에게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물감이 묻어서 차차 넓게 젖어 퍼진다는 의미의 ‘번지다’라는 프로젝트명에 담았다. 신예 미술가의 작품 전시 기회를 늘려주기 위한 작업 공간과 대중을 위한 아트 클래스 등의 활동이 일어나는 다목적 공간을 만들어 하얀 도화지에 물감이 번지듯 대중 미술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려 했다.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에 걸맞게 아우라로 컨셉을 잡았다.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과 미술가 각자의 고유한 아우라가 서로 만나 중첩되며 색다른 조화가 탄생한다. 우리는 신예 미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통해 고유한 아우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일반 대중들의 아우라와 만나 새로운 아우라로 조화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